'메시 품더니 자신감 급상승' MLS, 음바페 단기 영입 정조준? "홍보 효과 굉장할 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8 18: 00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4)를 원하는 구단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주시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8일(한국시간) 카탈루냐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를 인용해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음바페를 단기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데려올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리그의 알 힐랄은 지난 달 음바페 1년 단기 영입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338억 원)와 연봉 7억 유로(1조 123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PSG에 제안했다. 그러나 음바페가 유럽 잔류를 고집하며 이적을 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킬리안 음바페 / 블리처 리포트 풋볼 소셜 미디어.

[사진] 미러 소셜 미디어.

[사진] 카날 서포터즈 소셜 미디어.

음바페는 현 소속팀인 PSG와 재계약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PSG의 입장은 재계약을 맺자는 것이었는데, 음바페는 생각이 달랐다. 계약을 연장할 의지가 없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갈 생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가오는 한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로 가기 전 잠시 뛸 곳을 찾고 있다.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된 마당에 PSG는 이적료를 많이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음바페를 보내고자 한다. 
프랑스 다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미 2024년 레알 마드리드행 합의를 비밀리에 마쳤다. 이를 괘씸하게 여기는 PSG는 현재 1군 훈련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시킨 상황이다. 
그런 음바페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영입으로 뜨거워지고 있는 MLS가 러브콜을 보내려고 한다.
음바페와 메시는 PSG에서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MLS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풋볼 에스파냐’는 “음바페의 마케팅 효과를 생각하면 MLS가 그의 영입을 원하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까다로운 부분은 음바페를 미국 무대로 데리고 오는 것”이라며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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