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가 킬리안 음바페(24) 대체자를 1시즌 임대 영입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22세 포르투갈 스트라이커는 1시즌 임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앙 공격수인 하무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의 38번째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앞장 서 도왔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7경기에 나서 2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벤피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에 오르는 돌풍을 보였다.
하무스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고, 위치 선정도 탁월하다.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짓는 능력은 이미 벤피카 시절, 월드컵 때 증명했다. 키 185cm인 하무스는 헤더 능력도 수준급이란 평가다.
PSG가 드디어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를 품는다. 공격수 음바페는 재계약을 앞두고 PSG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재계약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고, 그의 뜻을 구단도 알아채 어떻게든 이번 여름 팔고 싶어한다.
이강인의 새동료가 한 명 더 생기는 이번 소식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2001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이강인은 지난달 9일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이후 경기는 잠시 쉬었지만, 지난 3일 한국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에선 후반 짧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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