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가진 2023-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케인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케인은 전반 38분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간단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샤흐타르가 전반 막판 동점으로 따라붙자 케인은 후반 3골을 잇따라 터뜨렸다.
케인은 후반 4분 매디슨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고 후반 9분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 데얀 쿨루셉스키의 스루패스를 다시 골로 연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은 후반 34분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골을 추가 포트트릭으로 포효했다.
케인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로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였지만 마무리 본능을 숨기지 못했다. 득점 직후인 후반 35분 스칼렛 데인과 교체돼 들어갈 때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쿨루셉스키는 경기 후 케인에 대해 "그는 4골을 넣었고 아주 훌륭했다"면서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솔직히 그의 사고방식은 대단하다. 다른 사람들처럼 그에게서 배우고 있다. 그는 대수롭지 않게 나가서 매일 자기 할 일을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프로다. 나는 오늘 그가 득점할 수 있도록 돕게 돼서 기쁘다"면서 "물론 우리는 그가 잔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가 팀에 머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인이 자신의 거취를 되도록 빨리 정하는 것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쿨루셉스키는 "그럴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통제가 가능할 때만 통제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해 이해하려 하고 있다.
또 "우리는 가장 열심히 일하고 준비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을 관리하는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실제로 재미있다. 정말 좋다"면서 "육체적으로 아주 잘 준비돼야 한다. 나도 그러길 원한다. 나는 경기장에서 더 높은 공을 갖고 싶어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만족감들 드러냈다.
계속해서 "항상 뛰어야 한다. 단지 피곤하다고 해서 상대가 공을 갖도록 둬서는 안된다. 상황은 그렇다"면서 "그래서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하고 그의 아래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