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배형’ 케빈 데 브라위너(32, 맨시티)가 사우디 오일머니의 유혹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 “국가 차원에서 리그 보강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리미어리그 스타 케빈 데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영입제안을 넣었다. 내년 여름에 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다. 알 힐랄은 이미 킬리안 음바페에게 2억 5900만 파운드(약 4301억 원)의 제안을 하는 등 스타선수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미 리야드 마레즈를 사우디로 뺏겼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우디리그가 시장을 완전히 바꿨다”며 위협을 느끼고 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024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1-4로 졌다. 지난 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시티지만 새로운 시즌 출발을 찝찝하게 했다.
맨시티는 부상으로 한국투어에서 결장했던 케빈 데 브라위너를 후반 19분 투입했다. 후반 32분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선제골을 터트려 우승에 가까웠다. 하지만 승부차기서 데 브라위너가 실축을 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맨시티는 핵심전력 데 브라위너를 전혀 팔 생각이 없다. 그럼에도 사우디의 거액 제안은 큰 위협인 것이 사실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