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리시즌 첫 홈경기에서 히샬리송(26, 토트넘)이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팬들 사이에서 부상 우려 목소리가 나왔지만,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전에 출격할 것이라고 현지에서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23-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5-1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파페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 경기는 이번 프리시즌 토트넘의 첫 홈경기였다. 이에 손흥민과 케인 등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동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히샬리송은 샤흐타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그가 혹시 부상한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걱정할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히샬리송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시즌 초반 괜찮을 것이며, 화요일 치러지는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더 부트 룸'은 히샬리송은 몸 관리를 그 어느 때보다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환상적인 포워드 케인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히샬리송이 새 시즌을 위해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적설 중심’에 있는 케인이 ‘포트트릭(4골)’을 작렬했다.
전반 38분 케인의 발끝이 처음으로 터졌다. 메디슨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샤흐타르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케빈 켈시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후반에 케인은 3골을 폭주했다. 후반 4분 그는 메디슨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정확히 날아올라 이마로 골을 넣었다.
케인의 3번째 골은 후반 9분에 나왔다. 그는 쿨루셉스키의 스루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3분 케인은 ‘포트트릭’을 알리는 골을 넣었다. 동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튕기자 곧바로 달려들어 골을 넣었다. 직후 케인은 교체아웃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