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25, 미트윌란)의 인기가 덴마크까지 정복했다.
조규성이 속한 미트윌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콘겐스 륑뷔의 륑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륑비 BK에게 1-4로 패했다. 2연승 뒤 시즌 첫 패를 당한 미트윌란은 리그 4위다.
미트윌란은 내리 네 골을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조규성은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된 후 후반 47분 추가시간에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리그 3경기 연속골은 조규성이 처음이다.
조규성은 덴마크리그 입성 한 달 만에 최고 공격수로 떠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겨울이적시장 셀틱의 입단제의를 받았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전북에서 6개월을 머문 조규성은 생소한 덴마크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덴마크에서 조규성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조규성의 SNS 팔로워는 240만명을 돌파했다. 월드컵 이후 주춤했던 그의 인기에 다시 가속이 붙었다. 조규성의 연관검색어에 ‘조규성 결혼’, ‘조규성 여자친구’ 등이 검색되며 그의 사생활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모델 같은 외모의 조규성에 대해 덴마크 여성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덴마크 팬들은 조규성 SNS에서 “덴마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과 미트윌란의 꿈이 시작됐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습니까?”, “결혼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