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위고 에키티케(21, PSG)가 프랑스를 떠나 독일로 향할까.
독일 '빌트+'는 6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스타 스트라이커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11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코앞에서 놓친 도르트문트는 시즌 종료 직후 계약이 만료된 5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이후 보강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월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도르트문트는 측면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와 중앙 미드필더 펠릭스 은메차, 마르셀 자비처를 영입했다. 그리고 이제는 최전방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사실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은 여유가 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세바스티안 알레가 있고 유수파 무코코도 있다. 이와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수 부재로 몇 주째 해리 케인 영입에 목을 메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하지만 도르트문트 구단은 공격수 문제로 고민하는 중이다. 알레가 2024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때문. 만약 그의 조국 코트디부아르가 결승전까지 향한다면 리그 6경기를 비우게 된다"라고 알렸다.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먼저 알레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인 무코코가 알레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이미 도르트문트는 알레에게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라며 도르트문트가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가 패배한 대부분의 경기는 최전방의 빈약함이 원인이었다.
도르트문트는 PSG의 장신 공격수 에키티케를 노리고 있다. 에키티케는 지난 3일 전북현대와 치른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빌트는 "PSG는 에키티케를 매각하고자 한다. 그를 대신해 랑달 콜로 무아니를 노리고 있으며 프랑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미 에키티케와 접촉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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