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이 평점 6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4골을 몰아친 해리 케인(30, 이상 토트넘)은 10점 만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23-2024시즌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5-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선발로 기용했다. 중원에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이 자리했다.
이 경기 토트넘은 전반 38분 터진 케인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케빈 켈시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케인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케인은 후반 5분, 10분, 34분 연달아 추가로 골을 터뜨리면서 네 골을 몰아쳤다.
케인의 맹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데인 스칼렛의 추가 골로 5-1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7일 영국 '90min'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평점의 주인공은 4골을 몰아친 케인이다.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케인은 점점 상대 골문 근처에서 뛰기 시작했고 4골 모두 주목할만한 골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함께 공격 좋합을 구성한 손흥민에게는 무난한 6점이 부여됐다. 90min은 "제임스 매디슨이 손흥민의 압박을 떨쳐내는 임무를 수행했고 손흥민은 힘을 아껴 뒷공간을 공략했다. 기회가 왔지만, 슈팅을 때리지 못한 것은 흠"이라며 적극적인 슈팅을 때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 케인과 짝을 맞춘 쿨루셉스키는 8점을 부여받았고 매디슨 역시 8점이었다. 매체는 "매디슨은 전진하는 것을 좋아했다.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팬들을 기쁘게 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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