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팀은 졌지만.. 조규성, 리그 3호골 대폭발! 덴마크 리그 '7월의 팀' 선정 자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7 01: 23

조규성(25, 미트윌란)이 리그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조규성은 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덴마크 콘겐스 륑뷔에 위치한 륑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륑비 BK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팀은 1-4로 패했지만 조규성은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전에 연장전 포함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여파로 조규성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사진] 조규성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규성은 팀이 전반 6분 만에 1명이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 속 0-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6분에 투입됐다.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지 1분 후 미트윌란은 1골을 더 내줘 0-4로 끌려갔다. 좋지 못한 분위기 속 추격 동력이 떨어질법 했지만 이는 조규성에 해당되는 말이 아니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2분,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올라오는 패스에 발끝을 갖다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덕분에 미트윌란은 무득점 패배를 면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 조규성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여름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조규성은 적응기가 필요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리그 개막전(1-0 승)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가 하면 30일엔 리그 2라운드(2-0승)에서도 골맛을 봤다. 
조규성은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그는 앞서 5일 수페르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23-2024시즌 7월 이달의 팀(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알프레드 핀보가손(링뷔 BK)과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수페르리가 7월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7월 이달의 선수 후보 3인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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