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제골의 시작은 손흥민(31)이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23-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파페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20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노렸다.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 오른쪽 부근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뚫은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토트넘이 골키퍼 선방으로 인해 선제골을 날렸다. 전반 27분 이번에도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배급했다. 볼은 우도기와 호이비에르의 발을 거쳐 사르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전반 38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시발점이었다. 박스 왼쪽 밖에 있던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메디슨을 보고 공을 툭 내줬다. 그런데 메디슨이 공을 낚아챌 때 상대팀 반칙이 나왔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전담’ 케인이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샤흐타르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케빈 켈시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을 위해 왼쪽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한편 샤흐타르는 직전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에 오른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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