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아마선발전이 6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4장의 통합예선 진출권이 걸린 이번 아마선발전에는 한국기원 여자 연구생 12명과 여자 아마추어 선수 19명 등 31명이 출전해 1회전과 2회전으로 각조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그 결과 A조에서는 장진아와 이서영이 결승에 올랐고, B조 송예슬 vs 이남경, C조 강민서 vs 최민서, D조 채현기 vs 이우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아마선발전 결승은 13일과 15일 오후 2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통합예선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6명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50명이 출전해 본선에 오를 20명을 선발한다.
본선진출자 20명은 전기시드를 받은 최정 9단ㆍ김은지 6단ㆍ김채영 8단, 후원사시드 오유진 9단 등과 함께 24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은 3번기로 벌어지며 12월 열릴 예정이다.
2017년 한국제지의 후원으로 출범한 여자기성전은 지난 대회부터 모기업인 해성그룹에서 후원하며 규모를 키웠다. 16강으로 열렸던 본선을 24강으로 확대했고, 우승상금과 준우승상금도 각각 5000만 원, 2000만 원으로 국내 여자기전 최대 상금을 책정했다.
그동안 해성 여자기성전에서는 김다영 5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정 9단이 네 차례(2~4, 6회), 오유진 9단이 한 차례(5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아마선발전 결승과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