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분 남겨두고 통한의 PK실점' 강원, 제주와 1-1 무승부+윤정환 체제 첫승 또 다음으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6 21: 34

강원FC 윤정환 감독의 첫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강원은 6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워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부임한 윤정환 감독은 이날 경기까지 6경기에서 5무1패를 기록했다. 첫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사진] 윤정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박상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승리로 강원은 2승 11무 12패, 승점 17로 최하위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8승 7무 10패, 승점 31으로 9위.
제주는 헤이스, 권순호, 전성진, 김건웅, 김봉수, 김주공, 이주용,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 김동준(골키퍼)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야고, 이승원, 웰링턴, 서민우, 한국영, 김대원, 류광현, 김영빈, 강투지, 강지훈, 이광연(골키퍼)을 먼저 내보냈다.
전반 22분 강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김대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소유한 뒤 박스 모서리까지 공을 몰고 들어와 기습적인 오른쪽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종이 한 장 차이로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제주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1분 권순호와 전성진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송주훈을 투입했다. 
전반 32분 제주 임창우가 크게 탄식했다. 강원 왼쪽 골대 가까이에서 임창우가 허를 찌르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분 이승원이 오른쪽 측면을 뚫었다.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때 튕긴 공을 서민우가 문전 가운데 부근에서 따내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엔 웰링턴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강원이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5분 야고와 이승원을 빼고 갈레고와 박상혁을 집어넣었다. 제주는 김주공과 김건웅 대신 서진수와 이기혁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강원 김대원의 슈팅이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박스 안 오른쪽에서 김대원이 마음 놓고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선방에 울었다.
제주와 강원이 추가 교체카드를 꺼냈다. 제주는 이주용 대신 김승섭을, 강원은 웰링턴 대신 김진호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후반 35분 제주 서진수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대 옆으로 공이 향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37분 박상혁이 박스 왼쪽에서 바운드된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다. 헤이스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헤이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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