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또 한 고비를 넘겼다. 디알엑스가 광동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KT와 리브 샌박전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졌다.
디알엑스는 6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크로코’ 김동범이 1, 2세트 상체에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만들면서 2-0 완승의 일등 공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9주차 두 번의 경기를 모두 잡은 디알엑스는 시즌 6승(12패 득실 -11)째를 올리면서 순위표의 6위 자리를 차지했다. 10연패를 당한 광동은 이번 서머 정규시즌을 4승 14패 득실 -18로 10위를 기록, 최하위로 마감했다. 소위 말하는 10연패와 최하위인 10-10 클럽의 불명예를 당했다.
‘크로코’ 김동범이 발빠르게 탑을 풀어주면서 1세트 기분 좋게 완승을 거뒀다. 광동의 대들보인 ‘두두’의 아트록스를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일찌감치 재기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힘이 빠진 아트록스는 20분이 넘어서야 제 몫을 하는 상황이 돼 경기 중반이 되기도 전 디알엑스가 승기를 잡았다.
빠르게 격차를 벌려나간 디알엑스는 드래곤의 영혼 이전 바론 버프를 두르고 광동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에서도 ‘크로코’ 김동범은 ‘영재’ 고영재의 비에고와 정글 싸움을 압도하면서 영향력을 전라인으로 확대시켰다. 비에고가 무너진 광동은 드래곤 한 번을 가져간 것을 제외하면 일방적인 완패로 무너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