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6, 브라이튼) 영입에 관심이 있단 소식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맨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한 리야드 마레즈(32)의 대체자로 미토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2018-2023년까지 맨시티에서 뛴 마레즈는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로 떠났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일본의 가와사키 프로탈렌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 2021-2022시즌 곧바로 우니온 SG로 임대를 떠났다. 2022-2023시즌 브라이튼으로 복귀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또 미토마는 일본 국가대표 A매치 통산 17경기에 나서 7골도 넣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다. 5년 계약을 제시했다.
아스날, 첼시, 맨시티 등 다수의 빅클럽이 마토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이다.
‘더선’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토마의 극성 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맨시티는 미토마를 데려오기 위해 비용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달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수비수 김민재(27)가 기록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720억 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