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점점 짧아지는 프리시즌에 관해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2023-2024시즌 개막으로 맨시티에서 8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클럽 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에 도전한다"라고 알렸다.
과르디올라는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기에 2년 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우리가 트레블에 성공하든 우승하지 못하든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맨시티 생활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도 행복하고 팬들도 행복하다. 보드진, 선수단도 모두 행복하다. 누가 선수단을 이끌 감독인지 명확히 결정됐기 때문이다. 그들이 만족한다면 나도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우리가 이뤄낸 것을 지키고 싶으며 시즌이 종료된 뒤 클럽과 이야기해 계약 기간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우려스러운 점도 있었다. 과르디올라는 "프리시즌이 짧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이 종료되면 클럽 월드컵이 열리고 시즌이 끝나고 쉴 시간은 2~3주 정도 밖에 없다. 즉 휴가는 2주~15일 정도 되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맨시티는 실제로 지난 7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었으며 직후인 30일 서울로 이동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다. 그들은 지쳤다. 습하고 덥고 경기장 그라운드가 좋지 못한 곳에서 많은 선수들이 부상당했다. 특히 미국 말이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적응해야만 한다. 하지만 정상은 아니다. 이제 매 경기 100분을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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