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그바르디올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동료 마테오 코바치치에 이은 이번 여름 우리 구단의 두 번째 영입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바르디올은 2001년생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1군에 데뷔한 그는 크로아티아 리그 우승 두 번을 필두로 크로아티아 컵을 한 번, 크로아티아 슈퍼컵을 한 번 제패했다.
이후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87경기에 출전하며 5골을 넣었다. 팀의 DFB 포칼 2회 우승에도 기여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지난해 월드컵 등 핵심으로 활약하며 21경기를 소화 중인 그바르디올은 이번 여름 맨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그바르디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날을 항상 꿈꿔왔고 맨시티와 함께 하게 된 것은 저에게 진정한 영광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경기를 본 분들은 그들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안다. 그런 맨시티에 입단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좋다. 나는 내가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축구계 최고의 감독님 밑에서 내가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맨시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