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를 직접 보고 싶어도 입장권이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 데뷔한 메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메시는 지난달 22일 크루스 아술과 데뷔전에서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메시는 26일 애틀란타전과 8월 3일 올랜도전에서 연속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메시는 3경기서 무려 5골을 넣고 있다.
메시 입단 후 인터 마이애미의 첫 원정경기에서도 그의 인기는 증명되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오는 7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인터 마이애미 대 댈러스 리그컵 원정경기 티켓이 단 10분 만에 매진됐다. 팬들은 2만 2천명을 수용하는 경기장 좌석을 구하지 못해 난리가 났다.
리셀러들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댈러스전 가장 저렴한 좌석이 299달러(약 3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식 재판매 가격도 600달러(약 78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웃돈을 주고서라도 ‘축구의 신’이 펼치는 경기를 한 번이라고 보길 희망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