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그린우드(22, 맨유)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알고 있으며 이를 환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9월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그가 지난해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모든 혐의는 취하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맨유는 다음 단계에 나서기 전 자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29일 데일리 메일은 "그린우드는 구단과 그들의 메인 스폰서 아디다스의 비밀 회담 이후 큰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린우드는 현재 구단 내부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2022년 1월 이후 17개월 동안 맨유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아탈란타 BC와 임대 소식도 돌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더 선'은 아디다스가 비밀회담을 통해 그린우드의 복귀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으며 다른 팀 동료들도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에 동의한다면 그는 1군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아디다스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로 판단하지 않았고 이는 아디다스가 그의 복귀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5일 데일리 메일은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은 그린우드를 환영할 예정이다.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모든 선수는 그린우드가 무죄이기 때문에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맨유 선수단은 그린우드의 공백이 그에게 시련을 줄 것이지만, 기꺼이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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