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공격수 정인겸(19)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U23팀으로 이적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정인겸을 바이어 04 레버쿠젠 U19 팀에서 묀헨글라트바흐 U23팀으로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의 젊은 공격수 정인겸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뒤셀도르퍼 SC 99에서 2017년까지 성장한 뒤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 이후 2021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 레버쿠젠 U19팀에서 12경기를 소화한 정인겸은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미르코 샌드몰러 묀헨글라트바흐 아카데미 감독은 "정인겸은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봐 온 흥미로운 공격수다"라며 "매우 잘 발전할 것으로 믿고 있다. 드리블에 능하고 역동적이며 골을 향한 노력이 많다"라며 정인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인겸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편안함을 느꼈다. 홈구장 보루시아 파르크 전체를 정말 좋아했으며 이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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