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26)이 손흥민(31, 이상 토트넘)과 '투 샷'을 공개했다.
메디슨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훈련 중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MaddiSon'이라는 멘트를 곁들였다. 자신의 이름 스펠링인 'Maddison'과 손흥민을 나타내는 'Son'을 합친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6월말 레스터 시티로부터 메디슨을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63억 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토트넘의 부족했던 '공격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오른발 킥을 자랑하는 공격적인 미드필더 메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득점력을 갖춘 그는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다만 팀 전체적인 사정이 좋지 못했다. 레스터는 최악의 부진 속 7년 만에 2부로 강등됐다.
1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큰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에 이적을 강력하게 어필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가오는 시즌 메디슨이 손흥민에게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를 살려 찔러주는 스루패스를 메이슨이 토트넘에서도 보여준다면 단숨에 손흥민 ‘짝꿍’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이미 이들은 훈훈한 분위기 속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과 9일 각각 샤흐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와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가 합을 제대로 맞출지 관심이다.
이후 13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