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더 강해졌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의 중앙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7700만 파운드(약 1274억 원)다. 그바르디올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크로아티아출신 그바르디올은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고 센터백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끌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바르디올의 이적료 7700만 파운드는 2019년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에게 지출한 8000만 파운드(약 1323억 원)에 이어 수비수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의 기량을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한 금액에 영입했다는 평가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시티는 애초의 예상보다 낮은 저렴한 가격에 세계최고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수비수의 세계최고 이적료를 원했지만 낮은 이적료에 동의했다. 맨시티는 앞으로 10년간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를 현명한 계약에 얻었다. 그바르디올이 2033년까지 활약한다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