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미트윌란, 연장 접전 끝에 UECL 3차 예선 합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8.04 08: 20

조규성(25,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디페르당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CL 2차 예선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과 원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으나 1,2차전 합계 점수에서 3-2(1차전 홈 2-0 승)로 앞서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는 연장전까지 무려 120분을 소화하면서 팀내 입지를 확고하게 만들었다.

앞선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미트월란은 니더코른 홈에서 내리 2골을 허용하면서 정규 시간 90분을 마쳤다. 2-2 무승부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미트윌란은 연장 후반 7분 에드워드 칠루프야가 원더 골을 터트리면서 3-2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미트윌란은 끝까지 한 골 차를 지키면서 3차 에선에 진출했다.
한편 홍현석의 헨트도 UECL 2차 예선에서 MSK 질리나(슬로바키아) 원정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1,2차전 합계서 10-3으로 앞선 헨트도 3차 예선에 합류했다.
UECL은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하면 UECL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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