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꼬네' 日 매체 "일본에선 결장한 네이마르. 전북전 활약 매우 유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3 19: 17

"일본 축구 팬들에게 (네이마르의 전북현대전 활약은) 유감스러운 결과”
일본 현지에서 네이마르(31, PSG)의 전북전 활약을 아니꼽게 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전반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전북 현대 보아텡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쿨링 브레이크때 이강인의 머리를 살짝 때리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이날 네이마르는 선발 출격해 경기 끝까지 뛰었다. 직전 일본 투어 때완 다른 행보였다. 네이마르는 방한에 앞서 소화한 일본 투어 3경기에선 모두 벤치를 지켰다. 발목 부상 여파 때문으로 추측된다.
전북전에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 맹활약했다. 전반 40분 그는 매우 복잡하던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 여러 명을 제치더니 내친김에 슈팅까지 날렸다. 공은 전북 선수 몸 맞고 굴절된 뒤 골대까지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
이어 후반 38분에서도 네이마르는 파비안 루이스의 기가막힌 패스를 낚아챈 뒤 골문으로 빠르게 내달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를 향해 이강인이 가장 먼저 달려와 포옹으로 축하해줬다. 후반 43분 아센시오의 강력한 슈팅도 골이 됐다. 여기에 네이마르의 지분이 있다. 뒤꿈치 패스가 도움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전반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전반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일본에서 경기 출전 하지 않았지만, 한국에선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PSG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에도 일본 투어를 실시했다.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부재한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발목 부상하고, 3월에 수술을 받는 등 실전 복귀를 목표로 일본에 왔다. 하지만 그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전에 결장했다. 일본 투어 마지막 경기였던 인터 밀란전에서는 경기장에 ‘네이마르콜’이 일어났지만 그는 결국 뛰지 않고 일본을 떠났다. 하지만 전북과 프리시즌 매치에선 선발로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디움을 들썩이게 만드는 골까지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일본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일본 축구 팬들에게 (네이마르의 전북전 활약은)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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