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1)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22, PSG)은 일단 벤치에서 기다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코 베라티, 후안 베르나트, 다닐루 페레이라, 셰르 은두르, 레벵 퀴르자와, 이스마엘 가르비, 세리프 나가, 에단 음바페, 위고 에키티케가 나선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킨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 뤼카 에르난데스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전북은 박재용, 하파 실바, 문선민, 한교원, 보아텡, 류재문,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 골키퍼 정민기가 선발로 나선다.
PSG는 이강인을 그라운드에 내보낼 전망이다. 지난 7월 22일 르아부르와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강인은 지난 세 번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일본 투어에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비로소 경기장에서 뛰는 이강인을 볼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2일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서 "이강인은 굉장히 좋은 상태"라며 "내일 분명히 경기를 뛸 것이다. 몇 분인지 알 수 없지만, 경기를 뛸 것이다"라고 확답했다.
같은 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선수들과 구단, 팬들에게 PSG 친선 경기는 좋은 경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한 뒤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뛰어줬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하면 좋겠다. PSG의 엔리케도 공격을 선호하는 감독인만큼 맞불을 놓고 공격적인 축구를 해 부산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며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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