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곤살로 하무스(22, 벤피카)가 이강인(22, PSG)의 패스를 받게 될까.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8,000만 유로(한화 약 1,140억 원)에 SL 벤피카 경영진을 설득, 곤살루 하무스 영입에 근접했다.
하무스는 2001년생의 젊은 공격수로 지난 2013년 벤피카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2020년 7월 성인팀에 데뷔, 현재까지 공식전 106경기에 출전, 41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나서며 16강 스위스전에 선발 출장,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6-1 완승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하무스는 2022-2023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며 19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매체는 "하무스 이적은 마지막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PSG는 벤피카에 6,500만 유로(약 924억 5,920만 원)와 1,500만 유로(213억 4,000만 원)의 보너스를 더해 8,000만 유로를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PSG는 최대한 빠르게 거래가 성사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PSG가 하무스를 원하는 이유는 공격 보강이다. 최근 PSG는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갈등을 빚고 있으며 현지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 또한 음바페가 팀에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음바페가 선호하는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가 아닌 측면 윙포워드다.
2023-2024시즌을 앞둔 PSG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리오넬 메시를 인터 마이애미로 떠나보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영입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섰다. 새로운 공격 자원인 아센시오는 프리시즌 기간 중앙 공격수로도 활약하고 있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이에 PSG는 중앙 공격수를 찾아 나섰고 하무스 영입에 임박한 상황이다.
매체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하무스를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점찍었다. 그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가까이에서 업무를 수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하무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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