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8월 홈 3연전에서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케팅을 전개한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8월 홈 3연전에서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스포츠 ESG' 마케팅을 전개,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기울인다.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같이의 가치'를 보여준다. 스포츠패션업계 내 ESG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 용품 후원사 '휠라'와 제주를 소재로 한 인스타그래머 중 당연 돋보이는 파급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미니(Jejumini, 팔로워 31.2만)'가 제주와 함께 뛴다.
제주는 8월 6일(일) 오후 19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훨라'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의 실천 과정과 의미를 담은 세번째 재생 유니폼 '제주숲'을 선보인다.
유니폼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으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만든 말 그대로 친환경 유니폼이다.
제주는 지난 2년간 재생 유니폼(제주바당, 해녀삼춘)을 발매하며 리사이클링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왔다. '제주숲'은 이러한 노력의 정점이다. '바다', '문화유산'에 녹아낸 자연보호 철학을 '제주숲'으로 연결했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이전 재생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제주숲' 또한 그동안 경기장에서 진행되어 온 '그린포인트 제도(경기장에서 투명 페트병을 반납하여 포인트를 쌓고, 포인트로 구단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는 제도)' 를 통해 팬들과 공감하며 만든 재생 유니폼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이날 그라운드 위에서 '제주숲'과 함께 청정 제주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전국 각지의 푸름으로 물들기 시작한다면, 경기장 밖에서는 '제주 플로깅' 행사를 통해 실천의 동참을 이끌어낸다. '제주 플로깅'은 제주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제주 최대 SNS 채널로 그동안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고 비치클린 등 친환경 사업을 다수 진행한 '제주미니'가 앞장 선다.
또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더하고, 잠재적인 팬층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제주미니'의 SNS 계정을 통해 참가 접수를 진행했다. '제주 플로깅'은 경기당일 오후 4시부터 참가 신청자 200명이 참여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플로깅을 실시하며 종료 후 선수단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강원전 홈 경기까지 관람한다. 협력 후원사 '휠라'에서는 참가자의 추억을 간직하고 소장할 수 있는 티셔츠와 신발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전 필드 이벤트로 벨라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열린다. 폐플라스틱 화분을 들고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며 에스코트 화분 전달식도 가진다.
외부 광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다. 광장 이벤트 참여 시 페트병 뚜껑을 코인처럼 제출하고 참여하면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흥미롭게 이벤트로 연계시켰다. 여기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통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휠라'가 방향성과 주요활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벤트를 준비했다.
FILA 스포츠 존에서는 달리기/드리블/슈팅 등 코스 완주 후 FILA 양말을 획득할 수 있으며, FILA ESG 존에서는 ESG활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ESG 존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하고, ESG 존 촬영 후 SNS 업로드 시 'FILA키링'까지 증정한다. 친환경 이벤트존에서는 캐리커쳐, 친환경 모기기피제 만들기, 폐용지를 활용한 나만의 응원도구 만들기를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긴다.
하프타임에는 휠라 이행시 이벤트가 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외부 광장에 휠(필)라 이행시 존 방문 후 이행시 남기면 하프타임 시 주인공을 필드로 초대해 직접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