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선발로 나선다.
김민재는 2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리버풀(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나설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1-0으로 승리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김민재는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날 골키퍼 얀 좀머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벵자맹 파바르, 요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자네,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 마티아스 텔,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호흡한다.
김민재의 상대 리버풀은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엘 마티프,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를 선발로 내세웠다.
리버풀은 김민재에게 낯선 상대가 아니다. 나폴리 시절 두 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상대한 경험이 있다. 당시 김민재는 살라,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등 공격수를 상대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바 있다.
상대 리버풀은 지난달 30일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는 등 최근 3차례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4골을 터뜨리는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김민재가 이날도 리버풀의 폭발적인 공격 흐름을 끊어놓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