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자선경기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는다.
우크라이나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치를 자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로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가오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은 지난 7월 18일과 26일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이언시티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웨스트햄에 1-2로 패배, 라이언시티에 5-1로 승리한 토트넘은 오는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 클럽 샤흐타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맞대결을 앞두고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토트넘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무료로 경기장 티켓을 제공한다는 것.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적 가수 올리아 폴리아코바를 초청, 그에게 우크라이나 국가 재창을 맡긴다.
매체는 "토트넘은 북런던에 거주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존 던 씨는 전쟁 초기부터 의료품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웨스트햄전 결장한 손흥민은 라이언시티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번 샤흐타르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개막을 앞두고 득점 감각을 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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