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PSG)과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의 입국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김해국제공항을 찾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3일 오후 5시 전북현대모터스 FC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PSG 선수단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2일 오후로 예정된 선수단 입국이지만, 김해국제공항은 오전 11시 40분부터 수많은 팬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역전패한 PSG는 전북현대와 경기를 통해 프리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앞서 7월 22일 르아브르를 상대로 거둔 2-0 승리가 이번 프리시즌 첫 번째 승리이자 유일한 승리다. PSG는 이후 7월 25일 알 나스르와 맞붙어 0-0무승부를,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해 2-3으로 패배했다.
PSG는 지난 7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이강인은 르아브르와 치른 친선경기서 선발로 출전,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 경기서 이강인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지난 25일 황선홍 대한민국 U-24 대표팀 감독은 "최대로 보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본인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라며 이강인이 직접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세 경기에서 모두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일본 투어에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치르는 이번 전북과 경기의 출전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PSG는 2일 입국 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트레이닝, 사전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일 오후 5시 PSG는 전북현대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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