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3차전 인터밀란과 맞대결서 1-2로 역전패 했다.
PSG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첫 번째 대결서는 알 나스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세레소 오사카에는 0-2로 졌다. PSG는 일본투어를 1무 2패로 마무리했다.
일본투어를 마친 PSG는 2일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입성한다. 이강인의 입단이 확정된 뒤 PSG의 한국투어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PSG는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대결한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르 아브르와 연습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강인은 31일 단체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이강인이 복귀한다면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최고다.
마르카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에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의 유니폼은 PSG 스토어에서 베스트 셀러 중 하나”라며 “최근 서울에 PSG의 새로운 공식 스토어가 등장했다. 이강인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대기줄은 주변 상권 한 블럭을 감쌀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PSG 오피셜 스토어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오버더피치 매장이다. 오버더피치는 PSG의 공식 스토어로 지정됐다. 특히 PSG와 별도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한글 굿즈까지 제작하고 판매하는 곳이다.
마르카는 확고했다. 이강인 영입이 일단 성공이라는 평가였다.
마르카는 "지난 시즌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가 유니폼 판매를 이끌었지만 올 시즌에는 이강인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이 쏟아진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합류 후 PSG는 일본과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펼친다. 원래 일본에서만 투어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이강인의 합류로 한국이 추가됐다.
특히 PSG의 방한 경기는 이강인과 함께 네이마르의 호흡도 기대를 받고 있다.
만약 두 선수가 부산에서 나란히 뛴다면 공식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강인의 패스가 네이마르의 골로 연결되는 장면을 그려볼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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