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프로스포츠 최초로 ‘디스커버서울패스’의 제휴 시설로 선정됐다.
서울 이랜드 FC는 1일 외국인 전용 서울 관광패스인 ‘디스커버서울패스’의 무료 제휴시설로 선정돼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 8월 6일 경남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디스커버서울패스’(이하 DSP)는 서울특별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이다. 서울 이랜드는 프로스포츠 중 최초로 DSP 무료 제휴 시설에 선정, 서울시의 인기 관광 상품과 연계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 부문 우수 사례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DSP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또는 할인, 대중교통 기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용 자유이용권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혜택이 연계되는 관광지, 교통, 쇼핑, 공연 등에 대한 정보를 영문, 중문간체, 중문번체, 일문 등의 언어로 제공한다.
패스를 구매한 외국인은 내장돼 있는 이용권 패키지로 서울 이랜드 홈경기를 포함해 N서울타워, 롯데월드,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서울 주요 관광지 총 60개소를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면세점, 서울스카이 등 120여 개의 관광지를 매력적인 할인율로 사용 가능하다.
서울 이랜드 홈경기 관람을 원하는 관광객은 목동운동장 레울파크 티켓박스에 마련되어 있는 DSP 전용 창구에서 모바일 앱 또는 패스 카드를 스캔하면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
지자체와 정부 기관에서도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프로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자 함에 따라 국내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한국 축구와 K리그를 홍보하기 위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시설뿐만 아니라 축구 등 서울 이랜드만의 다양한 팬 프렌들리 이벤트, 높은 지역 주민 관람 비율과 스포츠 저변이 넓은 서울을 대표하는 K리그 구단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