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의 구단 토트넘의 주인이 바뀔까.
‘데일리 메일’은 31일 “미국의 힙합스타 제이지가 토트넘 인수에 관심이 있다. 제이지가 만든 기업 ‘락네이션 스포츠’가 토트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구단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출신 사업가 조 루이스(86)는 16건의 증건사기와 3건의 공모 혐의로 뉴욕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루이스는 친구와 연인, 자가용비행기 조종사에게 토트넘 지분을 보유한 자신의 기업 ENCI의 내부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이스는 지난 10월 자신의 지분을 가족에게 이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질적 대주주인 그는 여전히 구단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제이지의 관계자는 “루이스가 구단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이지가 투자자 동료들의 지원을 얻으면 토트넘 매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지의 개인자산은 25억 달러(약 3조 1817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 구단의 가치는 3조 5537억 원이다. 제이지가 투자자들을 유치할 경우 충분히 구단 인수가 가능한 규모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