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된 대표팀 후배' 김민재와 맞붙은 GK 정성룡, 유니폼도 바꿨다..."TV에서만 보던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30 06: 39

정성룡(38, 가와사키)이 대한민국 대표팀 후배 김민재(27, 뮌헨)와 맞붙은 소감을 전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사커킹'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맞대결을 펼친 대한민국 대표팀 선배 정성룡의 인터뷰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경기는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처음 그라운드를 밟는 데뷔전이었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 실수를 범했지만, 이내 감각을 잡았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전진패스, 몸을 던지는 수비로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골문을 지킨 수문장은 다름아닌 정성룡이었다. 정성룡은 태극마크를 달고 6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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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한 정성룡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뮌헨의 골은 후반전 정성룡이 벤치로 물러난 뒤 터졌다. 
사커킹에 따르면 정성룡은 "과거 파리 생제르맹, 첼시와 맞붙었던 경험을 살려 경기에 임했다. 자신감을 가졌고 J리그 소속이라는 자신감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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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기자들은 정성룡에게 대표팀 후배 김민재에 관해 물었다. 정성룡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라며 웃었다. 이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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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킹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정성룡과 김민재는 유니폼을 바꿨다. 이에 정성룡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니폼을 바꾸자고 미리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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