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코보컵 개막전에서 웃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25-17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25-23)에 이어 4세트(25-22)를 연거푸 가져오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도로공사 선수 가운데 김세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20득점을 올리며 팀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배유나는 14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는 벤치를 지켰다. 박은서는 22득점, 이한비는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 25-22로 가져왔다. 2세트 들어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30-28로 웃었다. 3세트 들어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25-19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의 정지윤과 이다현은 30득점을 합작했다. KGC인삼공사의 박혜민과 이선우는 나란히 14득점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