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손흥민에게 "韓에서 유럽까지 온 최고 수준의 선수" 극찬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9 20: 50

"훌륭한 선수다. 유럽까지 와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손흥민(31, 토트넘)에게 내린 평가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를 앞두고 29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해당 기자회견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괴롭혀 왔던 손흥민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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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2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만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선발로 출전, 역습 첨병 역할을 맡아 시종일관 맨시티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 결과 토트넘은 맨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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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기가 종료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직접 골망을 흔든 케인보다 손흥민, 쿨루셉스키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그는 "우린 토트넘을 상대로 평소대로 잘 시작했다. 하지만 실수를 범했고 토트넘은 우리를 응징했다"라며 "0-1로 뒤진 상황에서도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전환 과정에서 공을 잃은 뒤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은 정말 쉽지 않았다. 결국 우리는 승점 3점을 잃었다"라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29일 서울에서 만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서 유럽까지 와 최고 수준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아시아 투어를 하게 돼 기쁘다.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해 내일도 열심히 하겠다. 내일 정말 강한 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맞붙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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