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6억 베팅' 맨유, PSG 눌렀다...'포스트 홀란' 20살 FW 영입 경쟁 승리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7.29 08: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르는 데 성공했다.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은 PSG가 아닌 맨유로 향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PSG와 경쟁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회이룬 영입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머니 파워에서 맨유가 승리했다. 매체는 "PSG는 아탈란타에 5000만 유로(약 704억 원)를 제시하며 회이룬을 노렸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더 많은 금액을 기대했고, 5000만 유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라며 "맨유는 초기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15억 원)에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41억 원)에 합의를 이룰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라스무스 회이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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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이룬 역시 맨유 이적을 꿈꾸고 있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그는 PSG의 관심에 우쭐해지긴 했지만, 언제나 우선 순위는 맨유행이었다. 이제 그의 꿈은 그 어느 때보다 현실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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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맨유와 아탈란타 간 합의가 근접했다. 양 팀은 7000만(약 985억 원) 유로 이상의 금액으로 회이룬을 거래하고자 합의점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는 PSG가 이번 주 초에 회이룬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를 제시한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맨유에 합류하려는 그의 열망에 고무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적료 협상 마무리만 남은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탈란타는 7000만 유로에 추가 옵션 1000만 유로를 원하기에 여전히 양측 입장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회이룬과 개인 합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두 구단 모두 합의점을 찾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할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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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이룬은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홀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터트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회이룬은 191cm의 큰 키를 활용한 우월한 제공권과 날카로운 마무리, 폭발적인 속도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맨유는 회이룬을 월드 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그가 큰 잠재력을 가졌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계약 기간도 5+1년이 예상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회이룬은 곧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풋 메르카토는 "회이룬 측근은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직전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적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 양측 모두 매우 낙관적"이라며 "오랫동안 마커스 래시포드를 뒷받침할 공격수를 찾던 맨유는 미래의 9번을 보유하게 됐다. 회이룬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한다"라고 강조했다.
맨유와 아탈란타간 우호적인 사이도 도움이 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두 팀은 지난 2021년 아마드 디알로 협상을 잘 마친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회이룬 거래에서도 타협점을 찾기 위해 꾸준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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