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인스펙션을 마치고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ITTF 관계자들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장인 부산 벡스코와 숙박시설 등을 돌아보며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인스펙션에는 무니르 베사 ITTF 사무부총장과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 등 25명의 실무진이 참가했다.
ITTF와 조직위 실무진은 마지막 날인 27일 대회 준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에 대한 총평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무니르 베사 사무부총장은 "모든 준비상황이 만족스럽다. 각국 선수단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 선수들이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 현황을 보니 내년 대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이에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인 'One Table, One World'처럼 대한민국 국민들과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탁구 종목 저변 확대는 물론 세계 탁구 역사의 의미 있는 레거시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내년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대회로, 남·여 각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2024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여 각 8장)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