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신입생 이강인(22)이 훈련에 복귀했다.
PSG는 27일 소셜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 일본에서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으로 보이는 이강인은 한층 밝은 표정이었고 진지하게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9일 이강인 입단과 함께 만들어진 PSG 한국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더 강인하게"라며 이강인의 사진 4장을 올린 뒤 '강인캠'이라며 영상을 통해 이강인이 다시 뛸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르 바브르 AC와 가진 프리시즌 친선전 도중 전반 끝날 무렵 교체됐다. 스프린트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이강인의 부상 여부는 PSG 팬들은 물론 한국 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려와 달리 이강인은 PSG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올랐다. 일본에 상륙한 이강인의 모습은 한결 밝아 보였다. 이강인은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PSG의 다양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아시아 투어 첫 경기였던 알 나스르(사우디 아라비아)와 경기에도 결장했다. 벤치에 앉긴 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그로부터 이틀 뒤 이강인이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한 것이다. 컨디션을 끌어올려 프리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관심은 이강인의 복귀전에 쏠리고 있다. PSG는 28일 오사카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경기에 이어 8월 1일 도쿄로 옮겨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그리고 한국으로 건너와 부산에서 8월 3일 전북 현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개인 훈련을 이제 막 시작한 만큼 경기에 바로 투입될 가능성은 낮다. 팀 훈련을 소화한 후에야 비로소 경기 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이강인은 네이마르 등과 함께 28일 오후 7시 20분 열리는 세레소 오사카전 명단에 올랐지만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은 낮다. 인터 밀란 혹은 전북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