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김포FC를 제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경남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위 경남(승점 37)은 선두 김천상무(승점 42)와 5점차로 벌어졌다. 5연승을 달리다 최근 1무 2패로 주춤한 탓이다. 분위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경남 축구를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는 승격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은 작년 처음 K리그2에 입성한 김포에 통산 3승 1무 1패로 강한 모습이다. 하지만 올 시즌 3라운드 김포와 첫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골문 앞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K리그2 팀 최다득점 경남의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특히 K리그2 득점 순위 5위 안에 포함된 공격진 투톱이 핵심이다. 글레이손이 11골, 원기종이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궂은 일을 다하는 파이터 송홍민, 경남의 주장 우주성 그리고 통산 200경기 출전을 앞둔 이광진까지 책임감이 크다.
설기현 감독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데 승격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되는가가 중요하다. 그 마음에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이번 홈경기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김포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경남은 이번 홈경기에서 7월 마지막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6일 경기 입장 시 지급받은 쿠폰에 2경기 출석 도장은 메가스토어 10% 할인, 3경기 출석 도장은 1+1경기 입장권을 제공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