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차 예선 조가 공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중국-태국-싱가포르 or 괌과 한 조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번 조 추첨은 방식이 변경돼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2차 예선부터 험난한 조들이 보이게 됐다.앞서 열린 1차 예선에서는 FIFA 랭킹 기준 AFC 소속 하위 18개국이 맞붙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9개국이 남은 AFC 회원국 중 남은 27개 나라와 함께 2차 예선을 진행한다.
이번 2차 예선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다. 각 조 1, 2위는 3차 예선 통과와 함께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으로 한다.
한편 3차 예선 방식도 개편됐다. 월드컵 본선 무대 참가 팀의 증대(48개국 참가)로 인해서 AFC는 총 본선 티켓 8.5장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서 3개 조로 나누고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2.5장은 4차 예선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AFC 회원국 중 FIFA 랭킹 4위(일본, 호주, 이란, 한국)인 한국은 2차 예선 톱시드로 배치됐다. 조추첨 결과 2번 시드로는 중국, 3번 시드로는 태국에 배치됐다.
마지막 한 자리는 싱가포르 또는 괌의 승자가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시리아-북한과 한 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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