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눌렀다.
레알은 27일 텍사스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레알은 24일 AC밀란을 3-2로 이기며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두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선발로 총출동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카마빙가, 추아메니, 모드리치가 중원에 서고 프란 가르시아, 알라바, 뤼디거, 다니엘 카르바할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루닌이었다.
맨유는 4-2-3-1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서고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가 2선에 섰다.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의 중원에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완 비사카의 수비라인이었다. 골키퍼는 오나나가 맡았다.
레알이 새로 영입한 벨링엄이 전반 6분 만에 뤼디거의 패스를 받아서 환상적인 칩슛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레알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다비드 데 헤아의 뒤를 이어 맨유의 수문장이 된 오나나가 선방쇼를 펼쳐 레알의 공세를 막았다.
두 팀은 후반전 9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전부 바꿨다. 워낙 선수층이 깊다보니 후보들도 스타들이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셀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등이 총출동했다.
호셀루는 후반 44분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레알이 2-0 완승을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