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33, 울산)은 앙투안 그리즈만(32, 아틀레티코)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김영권은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27일 열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앞선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팬들의 선택을 받아 '팬일레븐'에 선정,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김영권은 "여기에 뽑힌 선수들은 모두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이벤트 경기인만큼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중분들이 오시는데 경기장 안에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아틀레티코 선수 중 겨뤄보고 싶은 상대를 묻자 김영권은 "생각해보진 않았다.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가 있다. 그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고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모습,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봤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K리그에 작년에 와 1년 반 동안 K리그에 몸담고 있다.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세징야 선수의 위압감, 대구에서의 경기력을 봤을 때 K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맞대결 했을 때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같은 팀이 될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번 기회에 발 한번 맞춰보며 좋은 경기 하겠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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