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 올림픽 사전예선 최종 12인 확정...오세근·양재민·이정현·이대헌 제외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7.26 17: 36

 2023 국제 농구 연맹(FIBA) 올림픽 사전예선에 나설 최종 명단이 정해졌다. 오세근과 양재민, 이정현, 이대헌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2023 FIBA 올림픽 사전예선에 나설 최종 12인을 선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5월 개최된 제2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훈련대상자 16인을 선발해 강화 훈련을 진행했고,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그 결과 오세근, 이정현, 양재민, 이대헌이 올림픽 사전예선에 나설 최종 12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남자농구가 한일전에서 자존심을 지켰다.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대표팀을 76-69로 눌렀다. 한국은 23일 오후 2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07.22 /jpnews@osen.co.kr

이제 대표팀은 오는 27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대회 우승국에 주어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획득을 위해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로 파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열리는데, 현재 시리아는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 대만, 인도, 바레인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만약 대표팀이 대회에 참가한다면 8월 12일 인도와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르고 13일에 바레인, 15일에 대만과 맞붙게 된다.
한국남자농구가 한일전에서 자존심을 지켰다.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대표팀을 76-69로 눌렀다. 한국은 23일 오후 2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하프타임에 지난 17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캡틴’ 양희종의 은퇴식이 열렸다. 지난 시즌 KGC에서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한 양희종은 공식적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레전드의 은퇴식을 마련한 것은 양동근과 조성민 이후 양희종이 세번째다.대표팀 추일승 감독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3.07.22 /jpnews@osen.co.kr
■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 올림픽 사전예선 최종 12인 명단
김선형(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박지훈(KGC), 전성현(소노), 이우석(현대모비스), 문성곤, 하윤기(이상 KT), 문정현(고려대), 라건아, 이승현(이상 KCC), 김종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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