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에서 이연우(화성시청), 이재하(안산시청), 김다영(괴산군청)이 각 체급 정상에 등극하였다.
매화장사 결정전(60kg이하)에서 이연우(화성시청)가 최다혜(거제시청)를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를 사용하여 제압하며 2년만에 꽃목걸이를 목에걸며 매화장사에 올랐다.
국화장사 결정전(70kg이하)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는 같은 팀인 김다혜(안산시청)를 만나 잡채기와 뒤집기를 선보이며 매화장사에 이어 국화장사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무궁화장사 결정전(80kg이하) 경기에서는 김다영(괴산군청)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다현(거제시청)을 상대로 만나 첫판 들배지기로 한 점 내주었지만,
두 번째판 김다영도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다영이 되치기를 사용해 눕히고 무궁화장사에 등극하였다.
한편, 같은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 결승에서는 안산시청(경기도)이 구례군청(전라남도)을 최종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