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카이 귄도안(33, 바르셀로나)이 최근 인터뷰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리오넬 메시를 보며 바르셀로나 입단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영국 '비사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일카이 귄도안의 인터뷰를 전했다. 귄도안은 리오넬 메시를 우상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6일 귄도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8년 VfL 보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귄도안은 1. FC 뉘른베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년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리그 우승 5회(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2022-2023)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트레블을 이루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팀을 떠났다.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귄도안은 "어렸을 때부터 난 바르셀로나를 사랑했다. 호나우지뉴와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차비 에르난데스...난 항상 (바르셀로나 입단)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혼잣말 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비 감독에 대한 내 첫 인상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우린 이적 직전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나에게 내가 맨시티에서 느꼈던 것과 매우 비슷한 몇 가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귄도안은 "우린 이미 좋은 유대감을 쌓았고 이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귄도안은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합을 맞췄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독일 대표팀 동료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레반도프스키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골키퍼 테어 슈테겐도 안다. 팀엔 환상적인 자질과 잠재력을 가진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 내 역할이 그들을 돕고 경기장 안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렝키 더 용도 아직 정말 어린 선수다. 난 그들을 돕고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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