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병대 출신’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의 복귀를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은 로드FC와 ㈜LHB가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에서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와 대결한다.
군 복무를 마친 오일학은 약 2년 만에 로드FC 무대에 오른다. 오일학의 최근 경기는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와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로드FC 왕좌에 도전했던 강자이기에 그의 복귀 소식은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일학의 복귀전 상대인 세키노 타이세이는 굽네 ROAD FC 063에서 배동현(38, 팀 피니쉬)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 승을 거둔 강자이다.
“(세키노 타이세이의) 경기를 실제로 봤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잘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와 하면 다를 거다”고 오일학은 자신감을 보였다.
2023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는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2024년부터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추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내가 빠질 수는 없다”며 오일학은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열릴 시 로드FC 강자인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 황인수 등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오일학은 “인수 형님과 리벤지 매치 한번 하길 원한다”며 프로 무대 첫 패배를 안겨준 황인수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8월 26일 오후 1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2층인 일반석(비지정석)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