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PSG)에 이어 김민재(27, 뮌헨)도 일본투어에서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후 7시 30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친선전을 펼친다. 24일 일본에 입국한 뮌헨 선수단은 25일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맨시티전 결장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민재 출전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김민재가 내일 뛰기는 아직 이르다. 그는 내일 뛰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김민재 영입에 대해 투헬은 “우리는 최고수준의 선수를 영입했을 때만 뤼카 에르난데스를 내보낼 계획이었다. 김민재에게 더 높은 수준에서 뛰기 위해 뮌헨으로 오라고 설득했다. 김민재는 여러 리그에서 항상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한 선수다. 우리 클럽에서 그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최고의 칭찬을 했다.
앞서 이강인 역시 일본투어에서 결장했다. PSG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알 나스르와 0-0으로 비겼다. 리오넬 메시가 이적하고 킬리안 음바페가 일본투어서 제외됐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 연습경기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강인은 대기명단에 포함됐으나 결국 결장했다. 역시 벤치서 대기했던 네이마르도 뛰지 못해 일본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반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65분을 뛰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강인이 다친 햄스트링은 쉽게 낫지 않고 재발도 쉽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최대 15일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SG는 28일 세레소 오사카, 8월 1일 인터 밀란과 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강인은 일본투어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이 복귀한다면 8월 3일 부산에서 치르는 전북현대전이 유력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