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르셀 자비처(29)를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며 자비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900만 유로(한화 약 272억 원)로 추정되며 등 번호는 20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주드 벨링엄, 마흐무드 다후드, 라파엘 게헤이루 등 여러 선수와 이별한 도르트문트는 미드필더 영입을 노렸고 자비처가 물망에 올랐다.
자비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해 리그 11경기를 포함,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자비처는 수년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며 "우리가 찾던 선수 프로필에 딱 들어맞는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자비처는 수비적, 공격적인 능력을 모두 가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우리의 중원을 강화해줄 것이다. 그는 신체적으로 강하다. 또한 그의 성격은 우리 팀에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을 기대하게 하며 어려운 경기에서 우리가 훨씬 더 효과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자비처는 "마침내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구단 경영진과 나눈 대화는 훌륭했고 가능한 한 빨리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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