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뮌헨 MF' 마르셀 자비처 영입...등번호 20번+2027년까지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5 08: 1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르셀 자비처(29)를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며 자비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900만 유로(한화 약 272억 원)로 추정되며 등 번호는 20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주드 벨링엄, 마흐무드 다후드, 라파엘 게헤이루 등 여러 선수와 이별한 도르트문트는 미드필더 영입을 노렸고 자비처가 물망에 올랐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자비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해 리그 11경기를 포함,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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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자비처는 수년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며 "우리가 찾던 선수 프로필에 딱 들어맞는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자비처는 수비적, 공격적인 능력을 모두 가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우리의 중원을 강화해줄 것이다. 그는 신체적으로 강하다. 또한 그의 성격은 우리 팀에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을 기대하게 하며 어려운 경기에서 우리가 훨씬 더 효과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자비처는 "마침내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구단 경영진과 나눈 대화는 훌륭했고 가능한 한 빨리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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