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의 사우디 이적이 늦어지는 이유는 OOO 때문이다? "더 명확한 설명 원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4 13: 19

파비뉴(30, 리버풀)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이 늦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반려견 품종'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그의 강아지 때문에 무산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AS 모나코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파비뉴는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5시즌 동안 공식전 219경기에 출전하면서 리버풀의 중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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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는 최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를 영입한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았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비누의 이적을 방해하는 의외의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반려견이다. 
[사진] 파비뉴 개인 소셜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파비뉴는 두 마리의 프렌치 불독을 키우고 있지만, 사우디는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개'를 키우는 것이 금지돼 있다. 
매체는 "파비뉴의 이적은 그의 반려견 품종 때문에 지연되고 있으며 파비뉴는 사우디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그는 계약에 나서기 전 그의 강아지를 함께 데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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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대대적인 미드필더진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임스 밀너가 팀을 떠났으며 조던 헨더슨은 사우디로 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 보도에 따르면 파비뉴는 이적을 앞두고 두 마리의 반려견을 함께 데려갈 수 있는지 '더 명확한' 설명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사우디는 로트와일러와 핏불은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파비뉴의 프렌치 불독 역시 이 두 품종과 함께 묶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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