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공격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케인에 대한 관심을 접지 않았다.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팀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역시 협상의 진전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다행히 마커스 래쉬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한숨을 덜었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나서야 하는 맨유는 전력 보강이 더욱 필요하다.
미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가장 주급을 많이 받는 래쉬포드 보다 훨씬 높은 주급을 케인에게 제시할 것"이라면서 "래쉬포드가 325000 파운드(5억 3800만 원)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케인에게 40만 파운드(6억 6000만 원)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변화도 맨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이유 중 한다.
더 선은 "토트넘은 케인과의 계약이 불발되면 매각해야 한다.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케인이 FA(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맨유는 특정 선수가 많은 돈을 버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 영입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소속 알 힐랄도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케인 영입을 위해서는 바이에른 뮌헨과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더 선은 “케인의 뮌헨행이 가까워지자 그의 아내는 뮌헨에 있는 집을 알아보고 있단 소식이 들려왔다”고 보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그러나 마네는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케인은 ‘확실한 골잡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208골)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득점력이 필요해진 뮌헨은 일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상황, 케인을 영입하게 위해 토트넘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 유로(1003억 원), 8000만 파운드(132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거절. 토트넘은 무조건 최소 1억 파운드(1657억 원)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스카이스포츠는 21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측과 대화를 계속 나누고 있다.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은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잔류 혹은 이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케인의 아내는 벌써부터 뮌헨에서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쪽으로 케인의 행보가 기울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맨유도 다시 나섰다.
물론 맨유의 행보가 유리한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앞서 있는 것은 냉정한 사실이다.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치열한 제안이 이어진다면 케인의 새로운 출발을 허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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